1. PoC

 PoC (Proof of Concept : 개념 증명) 란 용어의 정의는 신기술을 시장에 출시하기 이전에 성능에 대한 검증을 수행하는 것으로서 ERPPoC는 신제품 출시에 관한 검증보다는 RFP이전 단계에서 제안사의 ERP 시스템이 발주사에 업무 프로세스에 적합한지 요건과 항목에 따라 검증하는 선택적인 단계라고 볼 수 있다. PI 프로젝트와 다른 점은 PI 프로젝트는 별도의 공수를 산정하여 사전 프로젝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지만 PoC는 아직까지 국내에서 대가를 지불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또한 PI는 요건이 분명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명확하며 본 프로젝트의 분석(As-is)단계의 역할을 별도로 분리하여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기능을 하고 PoC는 해당 ERP시스템으로 본 프로젝트를 수행가능할 지 가능성을 체크하는 용도 정도로 활용하고 있다. 추가적인 설명으로 PoC는 업무 기능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지는 단계이기 때문에 시스템의 성능이나 인프라, 플랫폼의 추가적인 검증을 위해서 PoC 이후에 BMT (Benchmark Test : 벤치마크 테스트) 를 진행하기도 한다.

 

2. PoC 형태

1) 시나리오 기반 PoC :

 본 구축 프로젝트의 축소판이라고 볼 수 있으며 주로 中규모 프로젝트에서 활용하는 PoC 형태이다. 발주사가 자사의 업무 프로세스 중 가장 핵심적이고 메타규모의 프로세스를 어우르는 시나리오를 선정하여 세부 연동사항까지 검증한다. 제안사는 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일부 전용 및 커스터마이징 개발을 진행하여 발주사로 하여금 제안사 ERP 시스템의 확장가능성과 제품 경쟁력을 표현한다.

2) 사전 인터뷰식 PoC :

 주로 小규모 프로젝트에서 활용하는 PoC 형태로서 영업단계에서 부가적으로 기술적인 요인을 가미한 형태이다. 기술영업과 유사하지만 기술자문이 조금 더 추가되고 사전인터뷰를 통해 제안사는 발주사의 메타프로세스를 이해하고 ERP 시스템을 적합하게 설계하도록 구상할 수 있다. 또한 제안사는 ERP 시스템 도입에 대한 질의를 통해 ERP 도입이 필연적이며 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인지 확인할 수 있는 절차가 된다.

3) 3자 검증식 PoC :

 주로 大규모 프로젝트에서 활용하는 PoC 형태로서 제안사는 ERP 시스템의 데모버전을 제공하고 컨설팅펌이나 소프트웨어자문회사에서 제안사의 ERP시스템을 활용하여 PoC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발주사와 제 3자 회사가 PoC 진행의 주 역할을 담당하며 제안사는 시스템 제공 및 PoC 단계에서 필요한 요건에 따라 개발을 수행한다. ‘1) 시나리오 기반 PoC’ 와 프로세스는 유사하지만 수행 주관 업체가 다르기 때문에 좀 더 객관적인 요소가 추가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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